개발을 배운다는 것

개발을 배운다는건, "아... 왜 안되지?"를 넘어선다는 것!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때 '언어답게' 배운다는게 무엇일까... 처음에는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코 그 단편적인 '암기'로는 유려하게 개발을 진행하긴 어렵다. 언어다움은 언제나 소통을 전제하고 있다. 이 전제는 프로그래밍에서도 통한다. 컴퓨터와의 소통을 배우는 것이 개발을 배우는 것이다. 그래서 컴퓨터가 내 말을 이해하고 내가 컴퓨터의 말을 이해하는 순간,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안되는지에 대한 판단력과 경험치가 쌓이는 순간, 개발 능력은 진일보한다. 그렇기 때문에 짧지만 나의 언어로 프로그램을 짜보고, IDE라는 선생님(구글링이라는 참고도서...)이 지적해주는 오답노트를 참고하며 컴퓨터와의 소통능력을 길러가는 것, 뭔가 개발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사실, RxFlow 예제 적다가 막혀서 딴짓하는...